"부·울·경이 염원하는 가덕도가 그 대안 될 수있어"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3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3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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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는 "정부 검증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나오면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재검토해야 할 것이고 부··경이 염원하는 가덕도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부겸 후보는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 한 뒤 안전하지 않은 공항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공항 문제는 이제 대구·경북과 부··경이 싸울 문제가 아니고 대구·경북은 30일 통합 신공항을 군위·의성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관문 공항이 인천 하나만 있어야 한다는 것은 수도권 중심의 잘못된 발상"이라며 "··경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추진을 도와주고 대구·경북은 가덕신공항을 반대할 이유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중부 내륙 해외여행객과 구미공단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을 위한 공항으로, 가덕신공항은 동남권 메가시티 성장동력이 되는 필수공항으로 상생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부산시가 추진하는 2030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49000억원을 투입해 400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되는 2030 세계엑스포 성공적 유치를 위해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돕겠다""미군 55 군사시설 이전, 북항 재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두고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부산 이전과 함께 해양수산부를 옮겨서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고 금융기관도 함께 이전을 추진해 부산을 국제금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약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재집권하려면 취약지역인 영남에서 표를 얻어야 한다. 제가 당 대표자가 되면 영남에서 지지율 10%를 끌어 올려 300만표를 받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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