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초 JTBC 최초의 숏폼드라마 형식 코미디 ‘장르만 코미디’의 코너 ‘장르만 연예인’에서는 개그맨 5명이 결혼정보회사 가연을 찾아와 상담 받는 과정이 공개됐다. 현재 미혼인 이들이 “이제 결혼 자체를 생각해야 할 나이”라며 진지하게 결혼을 고려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장르만 연예인’은 KBS2 ’개그콘서트’ 종영 후 실직한 개그맨 5인방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이세진, 임우일의 리얼리즘 시트콤. 방송된 5화 ‘1호만 되고 싶어’에서 이들은 개그우먼과 결혼하라는 선배 개그맨 박준형의 조언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을 찾았다.

 

상담은 가연 커플매니저 강은선 팀장이 진행했다. 강 팀장은 이들이 각각 기입한 본인 프로필부터 외모·성격·직업·나이 등 선호하는 이성상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이를 바탕으로 5명의 결혼관과 결혼 가능성 등을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가입비는 본인의 프로필과 원하는 이성상에 따라 상대적이었다. 재산과 학력, 재직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이세진, 임우일은 가입조차 불가능하다는 냉정한 평가도 이어져 시청자들의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상담 내용에 공감하거나 현실을 자각하고 떠난 4인방과 달리, 김기리는 가입을 결심한 듯 다시금 가연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상담을 마친 강은선 팀장은 “재미있고 매력적인 남성들”이라며 직접 뽑은 신랑감 1위도 공개했다. 또한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향과 성품을 서로 맞추는 것이다”며 “제 짝만 맞춰드리면 금방 결혼이 가능하신 분들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는 개인의 객관적인 상황과 희망하는 이성상 그리고 전문가들의 커플 매칭을 반영해 종합 컨설팅을 진행한다.

 

가연 관계자는 “결혼은 현실이기에 조건에 맞춰 신중한 만남을 원하는 이들이 결혼정보회사에 많은 문의를 한다. 직업·연봉 같은 외적인 조건은 물론, 개인의 성향 및 성품 등 내적인 조건 역시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무엇보다 본인의 가치관과 결혼관을 깨닫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나눠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연은 본점 및 지점에서 경력단절 여성인재를 적극 기용하고 있다. 성혼컨설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기간 동안 별도의 교육비를 지급하는 등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