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보고 된 적 없는 바이러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연합뉴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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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중 일부 변이 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해외 입국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에서 감염에 관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새로운 변이 3건을 확인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고,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변이가 확인된 사례는 파키스탄 유입 사례 2, 우즈베키스탄 유입 사례 1건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유전자 검사(PCR)에는 영향이 없으나 감염력이나 병원력 등의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바이러스 입자의 표면을 덮고 있는 돌기 형태의 단백질이로,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 세포 표면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해야 사람의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방대본부장에 따르면 해당 변이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가 된 적 없는 변이다.

 

정 방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유전자 검사(PCR)에는 영향이 없으나 감염력이나 병원력 등의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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