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 왼쪽부터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의 억대 기부금 쾌척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 6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주를 비롯해 KB국민은행·카드, KB증권·손해보험·캐피탈과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와 별개로 KB국민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민과 함께하는 호우 피해 복구 성금 모금'을 실시, 5억원 이내 매칭 기부 방식으로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ATM,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폰뱅킹 등을 이용해 후원이 가능하며, 모아진 성금은 협회를 통해 수재민에 지원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시 모금 시스템을 통해 호우 피해뿐 아니라 앞으로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재해 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다”면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을 전국재해구보협회에 추가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룹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전국 24개 지역본부를 통해 수해복구 지원금 5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밖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10억원을 쾌척했다.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피해복구 기부금 1억원를 전달하고 재난구호키트를 수재민에 제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성금 1억원을 내놨다.

저축은행업계는 장마로 피해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별도로 1억원을 추가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금융권은 은행·카드·보험 등 업권별로 다양한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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