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천수 아내가 솔직한 고백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1일 재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천수와 딸 주은 양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딸 주은 양은 이천수에게 “엄마가 첫사랑이야?”라고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이천수는 “끝사랑”이라고 답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주은 양은 “아빠가 따라다닌거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천수는 “엄마가 그러느냐”라며 “아니다. 엄마가 따라다녔다. 근데 엄마한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주은 양은 바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천수 아내는 딸의 “아빠랑 엄마랑 누가 따라다녔어?”라는 물음에 “아빠가 따라다녔다”고 단호한 답변을 전했다. 주은 양은 “아빠가 따라다녔대”라며 의문을 표했고, 엄마는 “정신 좀 차리라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천수 부인은 “아빠 어디가 제일 좋았어?”라고 묻자 “그때는 착한 줄 알았다. 지금은 바꿀 수 없지 않나”고 솔직한 고백을 전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2013년 모델 출신 아내 심하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딸 주은양과 이란성 쌍둥이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