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현직 사장들 조문

▲ 원불교, 이건희 회장 분향소 마련 / 기사 본문과 무관  © 연합뉴스
▲ 원불교, 이건희 회장 분향소 마련 / 기사 본문과 무관  © 연합뉴스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지난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한 이건의 삼성 회장의 입관식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됐다. 

 

입관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원불교식으로 진행됐다. 입관식에는 부인인 홍라인 전 리움미술관장,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했다.

 

고인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조문과 조화를 사양한다고 했다. 하지만 정·재계 인사들에 한해 제한적으로 조문이 이뤄졌다. 이날 오전에는 삼성 전·현직 사장들이 조문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1973년 장모인 고(故) 김혜성 여사를 인연으로 원불교에 입교해 부인 홍라희 전 관장과 함께 신앙활동을 했다. 고인의 원불교 법명은 중덕(重德), 법호는 중산(重山)이다.

 

전날에는 이 회장의 조카인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시작으로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규 HDC회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다녀갔다. 문재인 대통령도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을 보내 이 회장을 애도했다.

 

이 회장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지하 2층에 마련됐다. 장례는 4일장으로 발인은 28일 오전이다. 장지는 용인 선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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