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 27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 27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공감신문]염보라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현 0.50% 수준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7,8,10월에 이은 네 차례 연속 동결이다.

 

시장은 일찍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1~17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8명 중 96명(98%)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 조정보다는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 것이다. 나머지 2명(2.0%)은 기준금리 인상을 내다봤다. 하락을 전망한 전문가는 없었다. 

 

앞서 금통위는 3월 '빅컷(1.25%→0.75%)에 이어 5월 추가 인하(0.75%→0.5%)를 단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와 격차는 0.25~0.50%포인트(p) 수준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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