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책조정위 모두발언...“입법처리에 만전 기한다”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3일 “공수처법과 공정경제 3법을 포함한 개혁법안을 9일까지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국회는 입법의 시간이다. 민주당은 남은 정기국회 기간 개혁을 완성하고 민생을 회복하고 미래전환을 위한 입법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뉴딜 입법으로 미래전환을 견인하고 사회적 포용성 확대를 위한 법안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은 야당과 협의에 최선을 다해 책임여당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 대표가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은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까지 미래입법과제를 처리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실제 이낙연 대표가 2주간 자가격리를 끝내는 이날 오후 민주당은 미래입법과제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미래입법과제는 개혁(공수처법, 국정원법, 경찰법, 일하는 국회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정(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상법 등 공정경제 3법), 민생(중대재해기업처벌법, 고용보험법, 필수노동자보호지원법), 정의(5·18특별법 2건, 4·3특별법) 등이다.

 

이 중 김 원내대표가 언급한 공수처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오는 4~7일 처리할 계획이다. 공정경제 3법 개정안 중 상법을 제외한 2건은 이날 정무위원회 소위서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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