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저조와 실업률 고조를 동시에 맞닥뜨리는 현시점에 동영상 채널에는 돈 버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하루에도 수십 개의 동영상이 올라온다. 한평생 일해도 집 한 칸 마련하기 어려운 현 사회에서 국민의 심리는 불안하다.

 

2019년 기준 창업기업 1.285.259건, 이 중 현재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절반이 안 될 것이다. 한 해 평균 전체 기업에 15%의 기업이 만들어지고 사라진다. 이 중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시작되고 수도권에서 끝나기 마련이다.

 

수도권도 아니고 지방에서 벤처 기업으로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성공한 기업이란 분명히 존재하며 성공한 기업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

 

성공한 기업의 대표적 공통점은 차별화이다. 기존 시장에 없으면서 시장이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차별화의 출발선이다.

 

그런 의미에서 ㈜플라잉스퍼(대표: 정수인)는 2020년 겨울이 여느 업체와는 다르게 분주하다. ‘변하지 않는 사진액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도자 인화공법을 연구개발하고 이 기술을 통해 사진액자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열도자 인화공법은 기존 종이 인화의 단점을 보완하여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고 지워지지 않는 열도자 인화 기술로 기존 포화 시장인 인쇄시장과 액자시장에 새로운 개척자로 등장했다.

 
 

또한, 열도자 인화공법은 기존의 인쇄 방식보다 선명한 색감과 유지력을 가지면서도 특수합금을 사용함으로 인해 강한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

 

이로 예상할 수 있는 부가가치 사업은 무궁무진하며 여러 분야에서 응용적으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스타트업 중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보석함에 숨겨진 보석이라고 부른다. 어떤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능력을 갖추고도 당면한 상황과 여건에 의해 보석함에서 꺼내지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기술력을 가진 젊은 사업가들이 계속 도전해야 산업은 진보하고 변하기 시작한다. 포토롱이 시작할 앞으로의 발걸음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으나, 앞으로 부산 대표 기업을 넘어 세계시장을 넘볼 수 있는 인쇄와 액자 업계에 빛나는 이름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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