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대상 16개 은행 중 단독 영예

▲ DGB대구은행 본점     ©대구은행
▲ DGB대구은행 본점     ©대구은행

 

[공감신문]염보라 기자=DGB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사 민원 건수 위주로 평가하는 종전의 '민원발생평가' 제도를 2016년부터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로 변경해 실시하고 있다.

 

기존 민원 건수를 포함해 총 10개 부문에 걸쳐 각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 대구은행은 전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2019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점검'에서 종합등급 '양호' 평가를 받았으며, 조사 대상 16개 은행 중 단독으로 우수기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부적으로는 평가 대상 10개 항목 중 우수 등급 1개, 양호 등급 7개, 보통 등급 2개를 받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임성훈 은행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들이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든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민원예방 5대 실천과제'를 마련해 적극 실천하는 등 실질적 소비자보호에 꾸준히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고 선정 배경을 분석했다. 

 

대구은행은 매년 '바꿔서, 달라지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금융소비자보호 고객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접수 받은 고객 제안은 물론, 연중 민원을 처리하면서 파악한 은행의 불합리한 제도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만 174건을 실제 제도 개선에 반영했다. 개선 비율은 무려 91%에 달한다.

 

나아가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초 변호사 출신 전문가인 구은미 상무를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로 영입했으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올해 3월 시행 예정인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대한 철저한 대응에 나섰다.

 

임성훈 행장은 "금번 수상을 계기로 금융소비자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진정성 있는 고객 응대로 고객 감동을 실천하는 금융소비자에게 큰 힘이 되는 은행,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1등 조력 은행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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