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명·해외 20명...위중증 352명·사망 13명

▲ 서울시청 앞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연합뉴스
▲ 서울시청 앞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500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발생 500명, 해외유입 20명 등 총 52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검사 수는 주말 영향으로 전날 대비 절반 수준인 1만6812명이다. 검사 수가 비슷한 지난 11일(1만3821명)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는 소폭(69명) 증가했다.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경기 173명, 142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지방은 부산 32명, 경남 18명, 전남·대구·경북·울산 15명, 광주 14명, 충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강원 4명, 대전 3명, 세종 1명, 제주 0명이다.

 

해외유입 현황은 중국 제외 아시아 8명, 아메리카 7명, 유럽 5명으로 집계됐다.

 

상태가 좋지 않은 위중증 환자는 352명, 사망자는 1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249명으로 치명률은 1.73%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1일부터 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으로 500명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검사 수는 1만821명-3만2137명-3만4165명-3만4578명-3만1674명-3만3610명-1만812명이다. 주말 제외 평일은 검사 수는 3만명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지침을 적용한다.

 

거리두기 단계는 현행 수준을 2주 더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된다. 

 

헬스장, 노래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은 '8㎡ 1명 인원을 제한하며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허가했다. 카페 매장 내 취식도 같은 시간까지 가능해진다.

 

교회는 전체 좌석수 10% 이하 인원에서 일요일 정규 대면 예배만 허용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