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창원2사업장 전경  © LG전자
▲ LG전자 창원2사업장 전경  © LG전자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을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는 데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0일 창원시에 위치한 경상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LG전자는 2월부터 약 500억원을 투자해 창원2사업장에 기존 생활가전 제품 시험실을 통합한 대규모 시험시설을 구축한다. 

 

새로운 통합시험실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약 1만8천8백제곱미터(m2) 규모로 조성된다. 

 

통합시험실은 생활가전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시험과정에서 각종 센서를 통해 디지털화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모든 개발자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이 곳에서 국가별로 다른 규격에 대응하고 성능을 검증하고 신뢰성을 테스트하는 등 다양한 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품질 검증은 더욱 철저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다양한 생활가전을 테스트하는 시험실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개발과정의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창원사업장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스마트팩토리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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