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이익 3423억원…전년比 37.9%↑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올 4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3조8428억원, 영업이익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37.9%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73.4%, 영업이익 215.9% 각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고, 5G 통신용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모터, 조명/파워모듈 등 전장부품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 LG이노텍 정철동 대표 [사진=LG이노텍]
▲ LG이노텍 정철동 대표 [사진=LG이노텍]

 

■ 고성능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 실적 견인

 

또 LG이노텍은 2020년 연간 매출 9조5418억원, 영업이익 68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42.9% 늘었다.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조5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한 매출이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및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연간 매출은 6조7,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6% 증가한 매출이다. 5G 통신용 반도체기판 공급 확대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Chip On Film), 포토마스크 등의 견조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간 매출은 1조2,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3,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양산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모터, 조명모듈,  전기차용 파워모듈에서 고른 실적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연간 매출은 1조1,873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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