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자치구, 571개 소상공인이 참여한 78개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체 참여

[공감신문] 이다견 기자 =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해 9월 시작한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과 골목경제 위기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풀어보려는 시도였다. 서울시 18개 자치구와 78개의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체들이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골목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 협업의 활동 사례를 나눔으로써 2020년 사업을 되돌아보고 올해 사업을 한걸음 더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성과공유회는 1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성과발표를 시작으로 2부 지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성과와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13개 지역지원기관 대표와 사업담당자,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체의 ▲공동 마케팅기반의 브랜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공동 판매플랫폼을 활용한 유통비용 절감 ▲공동생산을 통한 새로운 상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회적경제 가치 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76.8%가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참여 소상공인들의 87.4%는 사회적경제 협업체와의 협업이 효과적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연대와 협력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사업 목표가 달성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역지원기관 마포고용복지지원센터 홍진주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골목상권이 위기를 겪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형성된 연대와 상생 관계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사회적경제로 이어진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체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양천 문화예술교육 패키지팀의 여희선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협업을 통해 언택트 시대 맞춤형 교육의 다양한 예술교육 접근방법을 시도하고 사업화하여, 지금과 같은 상황에도 예술분야 소상공인과 종사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주연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골목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상공인과 지역지원기관의 협력과 노력이 모여 만든 성과에 대해 나눌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연대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순환경제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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