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생활맥주 매장 전경
▲ 사진=생활맥주 매장 전경

[공감신문] 이다견 기자=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이 사상 초유의 몸살을 앓고 있다. 통계청 통계포털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자영업자 수는 7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 비중도 사상 처음으로 10%로 하락했다.

 

이처럼 자영업자의 생계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맹점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상생의 손길을 내미는 착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는 지난 30일~31일 가맹점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가격 할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생활치킨&생활맥주’의 배달의민족 브랜드관 입점 기념행사로, 총 2천만 원 상당의 프로모션 비용 전액을 본사에서 부담했다. 생활맥주 본사는 해당 행사가 가맹점주와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자 앙코르 할인 행사를 준비 중이라 전했다.

 

생활맥주 전략기획팀 이호준 팀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가맹점주의 영업 부담 증대는 물론 일반인의 우울증, 일명 ‘코로나 블루’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맥주는 부산에 위치한 고릴라브루잉과 협업해 지난 29일부터 한정판 수제맥주 ‘고릴라 배럴 컬렉션’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브루어리와의 상생 활동을 통해 업계 전반의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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