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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성공 에너지 근원은 '분노'…최고 콘텐츠로 팬들과 약속 지킬 것"

방시혁 대표, 26일 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 축사 진행

전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9/02/26 [17:57]

방시혁 "성공 에너지 근원은 '분노'…최고 콘텐츠로 팬들과 약속 지킬 것"

방시혁 대표, 26일 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 축사 진행

전지선 기자 | 입력 : 2019/02/26 [17:57]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감뉴스] 전지선 기자=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6일 서울대학교 전기 학위수여식 축사를 통해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에너지의 근원을 ‘분노’였다고 밝혔다.

 

방시혁 대표는 이날 모교인 서울대학교 관악캼포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전기 학위수여식 축사에서 “저는 적당히 일하는 무사안일에 분노했고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으로 타협없이 살아왔다”며 그동안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분노하는 방시혁’으로 각인됐던 이유를 설명했다.

 

방 대표는 2001년부터 프로듀서의 길을 걸었다. 그 후 JYP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독립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음악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다.

 

그는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2년 연속 톱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4만석 규모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매진시키는 등의 기록을 세우며 과분하게도 유튜브 시대의 비틀즈로 평가받고 있다”며 “그렇게 음악 산업에서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달려오는 동안 분노해야 할 것이 참 많았다”고 고백했다.

 

방 대표는 “오늘의 저를 만든 에너지의 근원은 분노”였다며 “음악으로 위로를 받고 감동을 느끼는 팬들과의 약속, 절대 배신할 수 없는 약속이기에 현재에 타협하지 않고 하루하루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처한 상황은 상식적이지 않았고 저는 그것들에 분노하고 불행했다”며 “음악 산업이 안고 있는 악습들, 불공정 거래관행, 그리고 사회적 저평가 등으로 업계 종사자들은 어디 가서 음악 산업에 종사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며 전 세계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우리 아티스트들은 근거없는 익명의 비난에 절망한다. 우리 피,땀, 눈물의 결실인 콘텐츠는 부당하게 유통돼 부도덕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수단이 되고 있다”며 그의 분노가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혔다.

 

방 대표는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특히 우리의 고객인 젊은 친구들이 자신만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며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 그래서 그 변화를 우리 빅히트가 이뤄낼 때 저는 가장 행복하다“고 언급했다.

 

졸업생들에게 “스스로가 어떨 때 행복한지 먼저 정의를 내려보고 그러한 상황과 상태에 여러분을 놓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한다”며 “분노의 화신 방시혁처럼 여러분도 분노하고 맞서 싸우기를 당부한다. 그래야 이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여러분 스스로에게 달려있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소소한 일상의 싸움꾼이 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만의 행복을 정의하고 찾 탖아서 멋진 인생을 사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학위수여식에서 오세정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자신만의 삶을 살 것을 강조했다.

 

오 총장은 "공동체를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해, 나라를 위해 각자 나름대로 기여하며 서울대 출신에 대한 ‘자기밖에 모른다’라는 부정적 인식이 부당하다는 것을 입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류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집중하며 자신이 설정한 성취를 이룰 때까지 매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439명, 석사 1750명, 박사 730명 총 4919명이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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