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추석 선물 고민은 금나! 나이별·상황별·취향별 추천 선물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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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평소 감사했던 분들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하려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왜, 선물을 고르는 건 항상 어려울까. 뻔하지 않은, 실용적이면서도 받는 이의 취향까지 저격할 만한 선물은, 뭐가 있을까?

지난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발표한 ’명절선물 트렌드 변화‘에 따르면, 추석 1-2주 전 선물 준비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추석에는 5만 원 이상 10만원 미만 가격의 농·식품 선물세트 구매가 이전보다 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 해 1월 개정된 청탁금지법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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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명절 선물을 구입하는 장소가 주로 백화점이었다면, 요즘은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다. 젊은 연령층뿐만 아니라, 이제는 장년층 역시도 인터넷 쇼핑에 익숙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이용권이나 티켓, 쿠폰 등을 전송할 수도 있으니, 시간이 없어도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선물을 전할 수 있게 된 것! 

그렇다면 올해 추석엔 어떤 선물이 좋을까? 받는 이의 나이대별, 상황별, 취향별로 추천하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준비했다. 
 
추석엔 역시 한우! 싱글족에겐?

‘명절 선물은 뭐니뭐니해도 한우가 최고’라는 분들 많이 계실 듯 하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청탁법 개정의 영향으로 ’먹거리‘ 선물은 늘고 있는 추세다. 설날에 한우 세트를 선물했다면, 이번 추석에는 보리 굴비는 어떨까? 굴비선물세트 역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귀한 선물이다!

받는 분이 가족 규모로 주거하고 계신다면 한우나 굴비 세트가 좋겠지만, 싱글족이라면? 오히려 더 실용적인 선물을 전달 할 수 있다. 실속파인 싱글족을 위하여 통조림이나 레토르트 식품 세트를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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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레토르트 식품은 ’저렴한 간편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이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은 새로운 식문화로 급부상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1-2인 가구 수가 늘면서 ’간편식‘은 간편한 식사가 아니라, 이전의 ’상차림‘과 같은 평범한  식사 형태가 되고 있는 것. 

또한 구매한 식품의 정보를 알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소비자 역시 스마트하게 식품의 신선도 등을 체크할 수 있게 됐다. 

냉동 밥이나 만두 등에 국한 되어 있던 간편식 메뉴는 한식뿐만 아니라 중식, 일식, 양식, 동남아식, 안주류, 분식 등 매우 다양하다. 

싱글족을 위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세트는 실용적이면서도 마음 따뜻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다이어트 중인 싱글족이 있다면, 닭 가슴살이나 저염식 도시락도 고려해보자. 

맛, 건강 모두 챙기는 과일세트

과일의 알록달록한 색감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과일세트는 언제 어디서나 환영받는 선물이지만, 특히 장년층에게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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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요즘 장년층에게 인기가 좋은 과일세트는 열대 과일류. 망고와 멜론, 석류, 용과 등의 열대 과일은 당도가 높고 ’이색적‘이라 장년층의 호응이 높다. 

싱글족에게는 과일세트보다는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새콤함‘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포도즙, 여성에게 좋다는 석류즙,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과즙 등 과즙주스는 섭취가 간편하고 보관도 쉬워 싱글족 선물로 제격이다. 

부모님 대신 골라드리자, 실용 생활 가전제품!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실용적인 가전제품을 선물해드리는 건 어떨까? 비싼 백색 가전제품이 아닌 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준비해보자. 

전동 칫솔이나 안마기, 탈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마사지 제품이나 저소음 드라이기 등 부모님께서 성능 및 가격을 비교를 하시기 다소 복잡한 제품을 대신 골라 선물한다면 매우 흡족해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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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추억’을 선물해보자

추석에 또 다른 추억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부부나 연인에게는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이나 공연 관람권, 가족에게는 전시회 티켓이나 레스토랑 식사권도 인기가 좋다.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가족이 있다면, 슬쩍 SNS메시지나 문자메시지로 마사지나 스파 이용권 쿠폰을 보내보자. 메시지 내용만 보고도, 받는 이의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갈지도 모른다!

이 외에도 홍삼과 같은 영양제, 유산균 역시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정성과 즐거움을 담은 현금 선물, ‘용돈박스’가 인기를 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팸족에게는 반려동물 용품을 선물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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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빅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성비보다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행태인 ‘가심비’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이 깃든 선물은 주는 이의 마음까지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이번 추석, 평소 마음을 전달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취향과 상황을 고려한 선물을 전달해보자. 요즘 보기 드문 ’손 편지 카드‘도 곁들인다면, 받는 이의 미소가 보름달처럼 휘영청 밝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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