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구로동, 가산동, 독산동, 성수동, 영등포동 등에서 주로 공급됐던 지식산업센터가 최근에는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경기도로 보금자리를 옮기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택지지구에서 대규모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가 증가하면서, 기업들도 덩달아 경기도로 발길을 옮기는 추세다.

최근 교통망과 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고, 대규모 인구 유입까지 확보된 경기도 내 택지지구에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심리적 거리감과 달리 외곽순환도로,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과 연계돼 도심 접근성이 서울 외곽 못지 않게 우수하기 때문이다.

서울보다 저렴한 분양가도 장점이다. 부지 매입비가 비싼 서울은 분양가도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경기도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서울과 비교해 3.3㎡당 200~5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입주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택지지구들은 주거 기능 중심으로 조성되나 보니, 인력 수급이 용이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는다. 여기에 서울과 달리 20만㎡가 넘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까지 속속 등장해 중소기업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광명역세권에서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고 공급돼 눈길을 끈다.

KTX와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광명역세권은 수원광명간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1차) 등을 이용해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강남순환고속도로 2차(예정), 서울-광명 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 복선전철(예정) 등의 개통도 예정돼 향후 교통 편의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 1월에는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까지 개통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교통망까지 갖추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1블록에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연면적 26만9,109㎡ 규모의 ‘GIDC 광명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식산업센터에 디자인 기능을 더한 디자인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지어져 눈길을 끈다. 

‘GIDC 광명역’은 업무시설인 지식산업센터는 물론, 단지 내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5만5,588㎡ 규모의 상업시설과 대규모 앵커시설인 멀티플렉스 입점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도서관과 공방 등 문화시설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 시설까지 들어서면서 그 동안 없었던 지식산업센터로 지어질 전망이다.

디자인 기능을 특화해 차별화에도 앞장선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 및 전시가 가능한 디자인 컨벤션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습득할 수 있는 디자인 아카이브,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디자인 아틀리에,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디자인 랩 등 디자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 특화 시설이 곳곳에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광명역세권 내 지식산업센터 중 최대 높이인 29층을 적극 활용해 탑층에 열린 전망대인 디자인 스카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곳은 입주 기업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광명 시민들의 대표 랜드마크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연면적 5만5,588㎡ 규모의 상업시설인 ‘GIDC Mall’은 인도어와 아웃도어가 복합된 하이브리드 몰로 구성돼 비즈니스와 외식, 문화, 여가 생활 등 원스톱 라이프를 지원할 전망이다.

광명역세권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GIDC 광명역’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는다. 모델하우스는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