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풍습, 아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은 다른 차원
‘마냥 착하게 생긴 건너편 집 부부와 아이들에게 얼마나 실망을 안겨주었을까.'
‘아이들이 어려서 멀리는 못 보내고 부모들이 보이는 곳으로 보냈을 텐데, 이 무지한 외국인들이 그네들의 문화를 잘 몰라서 그런 것으로 이해나 해줄 수 있을지….’
그런데 어찌 그런 어처구니 없는 선택과 처신을 하게 되었는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해면 괜히 얼굴이 화끈거린다.
이후 1840년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기근으로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미국에서도 핼러윈 축제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조병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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