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약 8만5000여개 교육기관 시설물 대상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약 8만5000여 개의 교육기관 시설물을 대상으로 국가안전 대진단 및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대진단과 해빙기 안전점검 대상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과 해빙기 취약시설인 축대·옹벽, 대학실험실 등이다.

특히, 신학기를 대비해 기숙사, 합숙소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소방점검과 함께 야간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해 화재 대응 능력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교육부에서는 점검의 준비 단계부터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1월 30일 사전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에는 점검 주체인 교육부 소속기관,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대학, 국립대병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교육부는 각 기관에서 보유중인 시설물을 자체점검, 기관합동점검, 민관합동점검 대상으로 구분했다. 자체점검에는 안전신문고 신고사항 등 민관합동점검과 합동점검 대상 외의 시설 전체가 포함된다. 

기관합동점검에는 민관합동점검 대상을 제외한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축물 및 시설물, 민관합동점검에는 D·E등급 재난 위험시설돠 중요(위험) 대학실험실, 공사장 인접 교육시설 등 기타 구조적으로 전문가 점검이 필요한 건축물이 점검 대상이다.

안전점검 단계 / 교육부 제공

‘2019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표’의 점검 내용에 따라, 자체 점검대상은 행정실 직원 등 시설물 관리자가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기관합동 점검에는 시설물 관리자와 유관기관 시설업무 담당자 등이 함께 진행한다.

점검 결과 구조적 위험성이 있는 경우, 전문기관에 정밀 점검을 의뢰해 위험 시설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는 시설물 관리자가 실시하는 자체점검 대상 시설물에 대해서는 표본을 정해 현장에서 자율점검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행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화재취약시설 등 안전사각지대의 위험 해소를 위해 내실있고 철저한 진단이 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대진단이 시작하는 2월 18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중학교를 방문해 안전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적극 청취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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