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한미동맹 발전이 성공적인 북한 비핵화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앤디 김 미국 하원의원, 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왼쪽부터) / 백승주 의원실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구미갑)은 국회 의장단 및 자유한국당 대표단으로 워싱턴 DC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18일 밝혔다.

백승주 의원은 미국 의회, 정부, 연구소 전직 및 현직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없이 한미동맹을 약화시킬 수 있는 ▲대북제재 완화 ▲한미군사훈련 축소 ▲종전선언 논의 ▲ 북한의 파키스탄 비핵화 모델(핵 보유 인정 및 경제 지원 확보) 추진에 대해 국민적 우려가 매우 높다. 굳건한 한미동맹의 발전이 성공적인 북한 비핵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면담했으며,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과는 북한의 비핵화 노력과 관련해 논의했다.

롭 포트먼 상원 재무위원과도 의견을 나눴고, 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와 조찬을 가졌다.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과는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ICBM 능력 제거를 우선적으로 치중할 경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핵무장론이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제임스 줌월트 전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과는 “과거 한일 갈등시 미국이 적극적으로 중재 역할을 하면서 한미일 협력관계를 유지했는데, 지금은 그러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밖에도 미국 의회 코리아코커스 관계자, 2차례 한반도 전문가 간담회 등을 비롯한 여러 워싱턴 DC 조야 인사들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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