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2018년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 시상식 시상

28일 국회 본관에서 개최된 '2018년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 시상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국회의장실 제공

[공감신문] 서지민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28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개최된 '2018년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문 의장은 “현재 우리 국회는 국민의 신뢰 회복이 급선무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신뢰 회복은 일하는 국회에서 시작된다. 정책현안에 대한 의원단체의 연구와 입법 활동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의원 연구단체는 여야 의원이 반드시 함께 참여해 활동하도록 돼있다”면서 “의원연구단체라는 틀을 적극 활용해, 20대 국회가 ‘협치를 통해 일하는 국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은 민주운동 59주년, 내일은 3.1운동 100주년, 4월 10일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더욱이 지금 이 시각에 우리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의 힘, 민족의 힘, 국회의 힘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도록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각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2018년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 시상식에서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에 시상하고 있다. / 국회의장실 제공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회 경제재정연구포럼(대표 자유한국당 김광림·민주평화당 장병원 국회의원), 민주주의와 복지 국가연구회(대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인재근 국회의원) 등 13개 국회의원 연구단체가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국회는 입법정책의 개발과 의원입법 활성화를 위해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활동 실적이 우수한 연구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 선정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연구단체에서 제출한 결과보고서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평가해 추천을 하고, 최종적으로 국회의원연구단체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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