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시대 지향하는 5가지 추진방향 담아

통일부가 ‘통일교육 기본계획(2019~2021) 및 2019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공감신문] 서지민 기자=통일부는 평화·통일 교육의 추진 방향과 주요 사업 내용을 포함한 ‘통일교육 기본계획(2019~2021) 및 2019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통일교육 기본계획은 통일교육 지원법 제6조에 따라 2000년부터 연 단위로 수립돼 왔다.

올해는 기존의 체계와 구성을 대폭 변경해 남북 평화와 공존 시대에 요구되는 평화·통일교육의 개념과 이를 위한 5가지 추진 방향을 담았다.

우선 ‘통일로 가는 평화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평화·통일교육의 외연을 확장해 ▲평화 감수성 ▲다양성 존중과 민주적 소통 ▲대화를 통한 갈등의 조정·해결이라는 개념을 추가했다.

또 평화·통일교육의 추진 방향으로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평화・통일교육 ▲평화지향적 통일교육 ▲미래세대 통일공감대 형성 ▲국제사회 통일환경 구축 ▲평화‧통일교육 통합 네트워크 구축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그리고 7개 정책과제와 그에 따른 33개의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해 범정부 차원의 평화‧통일교육 사업 내용도 체계적으로 담았다.

구체적으로 2018년 평화·통일교육 추진 실적,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2019년 시행계획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 공공부문의 통일교육 의무화, 2030세대 내의 통일공감대 확산, 차세대 통일 전문가 양성 등과 같은 신규 사업과 관련된 내용도 반영했다.

기본계획은 130부를 발간해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하는 관계 부처와 교육·훈련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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