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ettyImagesBank)

3월을 맞아 전국 벚꽃개화 시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2019년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전망으로 보인다. 기상청 통계에 의하면 한반도 남부권 및 강릉의 경우 3월 말부터, 서울 및 경기도 등의 중부권은 4월 초부터 벚꽃이 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각 지역에서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다양한 벚꽃축제 준비가 한창이며 많은 사람들의 봄심을 일렁이게 하고 있다. 이에 전국 벚꽃 개화시기를 알아보면서 서울 시내 벚꽃 축제 및 전국 벚꽃축제 일정을 자세히 살펴보자.


'2019년 벚꽃 개화시기', 언제일까?


지난 2월 말일에 발표한 기상전문업체 웨더아이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2019년 벚꽃 개화 예상시기는 △서울 4월 5일 △인천 4월 7일 △춘천 4월 9일 △청주 4월 3일 △강릉 4월 2일 △전주 3월 30일 △광주 3월 29일 △여수 3월 29일 △포항 3월 28일 △대구 3월 27일△부산 3월 27일 △제주도 3월 22일 등이다.

벚꽃 절정 시기를 살펴보면 개화 이후 부터 만개되는 데까지 7일 정도가 소요되는데, 부산과 대구 등 남부지방의 경우 4월 3~9일경, 서울과 경기도 등 중부지방의 경우 4월 9~16일경, 서귀포의 경우 3월 29일 이후로 짐작된다.


서울에서 즐기는 벚꽃축제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서울 각지에서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먼저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로 불리는 석촌호수에서 벚꽃축제가 시작된다. 축제시기는 돌아오는 4월 5일에서 12일까지로 롯데월드와 함께 찾아가 볼 수 있으니 가족여행이나 연인과의 데이트코스로 추천한다. 다만, 이때 사람이 많이 몰려 주차가 불편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석촌호수 외에 영등포 여의도 지역에서 벌어지는 벚꽃축제도 훌륭하다. 국회의사당 뒤 산책로에 열리는 이 행사는 자연과 탁트인 한강의 전망을 함께 볼 수 있어 연인과 함께 하는 데이트코스로 으뜸이다. 하지만 이곳 또한 주차가 어려우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진해 군항제 및 강릉 벚꽂길


'진해 군항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벚꽃축제로 평소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해군사관학교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진해 군항제의 행사일은 4월 1일~10일까지로 가볍게 기차여행으로 떠나보자.

반면, 강릉 경포대 벚꽃축제는 4월 중순 쯤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경포대에 있는 벚나무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심은 나무로, 약 100년의 세월을 거친 10여 그루의 연로한 벚나무가 가진 아우라가 훙륭하다 못해 장대한 광경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벚꽃과 어우러진 경포호의 경관 또한 굉장하다.


만약 벚꽃을 다른 때보다 좀 더 일찍 만나보고 싶다면 3월 29일~31일까지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펼쳐지니 방문해보자. 이 외에도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청풍호 케이블카에서 펼쳐지는 청풍호반 벚꽃축제, 4월 중순 대구 동화사 근처에서 즐길 수 이는 팔공산 벚꽃축제, 4월 초순 경 보문단지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경주 벚꽃축제가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벚꽃축제 명소이니 벚꽃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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