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명간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정준영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클럽 버닝썬 사태에서 번진 가수 정준영(30)에 대한 구속영장이 금명간 신청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준영 구속영장 신청시기에 ‘금명’(今明)이라는 단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금명은 ‘오늘이나 내일 사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성관계 몰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은 오늘인 18일과 내일인 19일사이 신청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정준영은 정준영은 승리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 의혹을 받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인 17일 정 씨를 재소환해, 밤샘 조사를 진행한 다음, 18일 오전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정준영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금명간 정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또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정준영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이들의 죄를 덮어주는 듯 한 대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 정씨를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에 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했다. 아울러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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