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일터문화 실현...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통해 신청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기업 경쟁력은 높이고 근로자에게는 안전과 휴식을 보장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공장을 확산하기 위해 ‘2019년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은 생산성이 향상되고 불량률이 감소한다. 이 뿐만 아니라 산업재해가 22% 줄어들고 고용이 2.2명 증가하는 등 일자리 양과 질 면에서 성과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친화형 시범공장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안전향상, 업무강도 경감, 고용안정 등 근로자가 체감하는 혜택 관점에서 스마트공장을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위해 관계부처가 협업해 스마트공장 구축과 함께 로봇·컨설팅 등 4개 관련 사업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스마트공장과 노동친화형 시범공장 지원절차 비교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근로자의 작업 효율과 안전 향상을 위하여 협동로봇, 자동화 설비 등을 로봇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다만, 근로자와 협업 가능한 협동로봇을 우선 도입하도록 하고, 위험 작업 등을 자동화 설비로 대체하는 경우에는 기존 작업자를 새로운 직무에 배치할 수 있도록 직무 개발 및 교육이 이뤄진다.

또, 스마트공장을 경험한 대기업 출신 전문가(스마트 마이스터)를 파견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인적자원·조직 관리 등 스마트공장 도입 후 일터 변화 대응을 위한 전문기관 컨설팅도 지원한다. 

특히 기존 스마트공장 사업에서는 기업이 직접 수행해야 했던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중소기업의 부담은 줄어들고 사업성과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공고-지원절차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더불어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만족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노사 간 협의사항을 조율할 수 있는 파트너십 활동도 지원한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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