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 이름 빌린 정치보복 즉각 중단해야"

대한애국당 대표 조원진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애국당 대표 조원진 국회의원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법치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정치보복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통합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즉각 형 집행 정지를 결정하라"고 주장했다.

조원진 대표는 이날 “매주 박 대통령께 편지로 정국 현안과 국가의 위기상황을 보고드리고 있고 유영하 변호사와 소통하면서 박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매우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워낙 정신적으로 강인하시고 국민께 피해를 입히지 않으시려는 마음으로 결코 내색을 하지 않는 성격이시지만 살인적인 인신감금 상태를 견디시기에 한계가 있으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하루 10시간, 주 4일의 잔인한 재판도 묵묵히 견디셨지만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대통령을 계속적으로 구금상태로 만들려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추가 기소하면서까지 상식적인 병합심리를 하지 않고 쪼개기 재판을 하는 등 정치보복을 계속 자행하고 있다. 이제 많은 국민들은 죄없이 감금돼 계신 고령의 여성대통령을 하루 빨리 석방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계속 심각해지고 있고 정상적인 숙면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오직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하루하루를 견디시고 있다. 형사소송법 제471조 제7호에 명시된, 형집행정지를 할 수 있는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에 해당하므로 지금이라도 국민통합과 인권보호를 위해서 즉각적으로 석방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을 반대하는 세력들은 여전히 과거 거짓촛불에 안주하는 극단적 좌파세력들에 불과하다. 이제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나서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 석방에 함께 동참해야 한다. 만약 정치적 이해와 가짜뉴스에 현혹돼, 형집행을 거부한다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밖에 대한애국당은 전날인 17일에도 박태우 사무총장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 즉각 결정과 정치보복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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