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매 228만장 넘어...누리꾼 스포 방지 위해 SNS에 행동수칙 공유하기도

어벤져스: 엔드게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24일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전세계 최초 한국에서 가장 빨리 개봉됐다.

영화진흥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 사전 예매량은 228만 5000장을 돌파했고, 예매율은 97.1%를 기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에서 살아남은 몇몇 어벤져스 맴버와 타노스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10년 역사를 집대성한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으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영화팬들은 스포일러를 피하려 각종 행동수칙을 SNS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SNS에는 ▲영화를 보기 전까지 SNS를 하지 말 것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이어폰을 낄 것 ▲극장 화장실을 가지 말 것 등 ‘스포방지 수칙’이 퍼지는 중이다.

특히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은 “타노스는 당신의 침묵을 원한다”는 스포방지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영화팬들은 MCU 영화의 상징인 쿠키 영상 유무에도 관심을 보였다.

확인 결과 이번 ‘어벤져스:엔드게임’에는 쿠키영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신 엔딩 크레딧에서 히어로의 자필 서명이 등장할 예정이다.

마블은 지난 2008년 ‘아이언맨’ 이후부터 11년간 영화당 1~2개의 쿠키영상을 제공하며 영화 팬들에게 다음 개봉 영화의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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