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날씨 전망과 함께 에어컨 운전·냉방비 절약 팁

[공감신문] 며칠 사이에 초여름 날씨가 됐다.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와 더불어, 더위도 함께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것이다. 5월 중순에 벌써 30도를 웃돈다니! 이번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또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전반기에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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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앞둔 이 시점, 앞으로의 날씨 전망과 더불어 에어컨 운전과 냉방비 절약에 대해 알고 있으면 좋을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6~7월 날씨, 어떨까?

기상청은 올해 5~7월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지만, 기온 변화가 클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6월에 기온 변화가 클 것이며, 남부 지방엔 비가 많이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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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을 지나 ‘한창 여름’일 7월은 지역 차이가 있으나 소나기를 동반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습한 날씨가 예상되니 아이와 노인이 있는 가정에서는 미리 제습기를 준비하해 건강관리에 유념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습기 및 곰팡이는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앞으로가 진짜 문제라고?

미국 NASA 발표에 따르면, 작년 2018년이 1880년부터 지구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4번째로 평균 기온이 높았다. 우리나라만 더웠던 게 아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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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가장’ 더웠던 상위권 1~3위는 언제였을까? 2016년, 2015년 그리고 2017년이었다. 최근 5년 사이 지구가 이렇게 뜨거웠다는 얘기다. 

지구가 기온이 오른 원인으로는 캘리포니아와 그리스의 산불, 그리고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와 메탄가스 등이 꼽혔다. 

앞으로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구는 점점 더워질 것이고, 당연히 우리의 여름도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폭염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에어컨, 사용 전 알아두면 좋을 팁!

1. 에어컨, 켜기 전에 필터 청소 하셨나요?

더운 날씨로 에어컨을 가동하신 분들 중 필터 청소를 안하신 분이 계시다면, 서두르시길. 필터를 청소하지 않으면 지저분한 먼지를 먹게 될 가능성이 크지만 무엇보다 덜 시원하다.

아무래도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시원한 공기가 비교적 원활하게 빠져나오기 어려우니 냉방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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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풍기와 함께 시너지 UP!

선풍기를 함께 가동시키면 에어컨의 시원한 공기가 더 빨리 퍼져서, 데워진 공기를 금방 몰아낼 수 있게 된다. 에어컨에 설정해 둔 희망온도로 금방 만들고 싶다면 선풍기를 잠시, 회전시켜 두시길!

3. 전기세 폭탄? 실외기 가동 때문!

에어컨을 사용했을 때 다소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것은 에어컨 자체의 운전 때문만이 아니다. 사실 실외기를 처음 가동할 때 전력 사용량이 많다. 그래서 껐다 켰다를 자주 하게 되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게 되는 것! 적정 온도를 적당히 유지해 가동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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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피할새없이 여름은 한 발 성큼 다가왔다. 그러나 이왕 이렇게 된 것 어쩌랴. 우리 옛말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계절에 따라 우리의 마음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럴때일수록 맛있는 빙수, 물놀이, 원색적인 색깔 옷, 예쁜 샌들 등 여름에만 할 수 있는 것들로 생각을 채우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지 않을까? 쉽게 지치고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동시에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신경써 특별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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