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홈페이지)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개된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이 시청자들의 눈에 들어왔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개된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레전드 편이라고 불릴 정도로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개된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2016년 부산 광안리 어느 아파트에 살고 있던 신혼부부가 불명확한 이유로 실종된 사건이다. 실종된 부산 신혼부부의 남편은 식당 주인이었으며 아내는 연극배우 최성희였다. 

최성희 씨가 속해 있는 극단의 대표는 "평소 최성희는 이런 내용으로 글을 쓰지 않는다"며 "해요체를 주로 쓰며 이런 딱딱한 문체도 쓰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면서 최성희 씨가 보낸 문자에 의심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 편을 본 시청자들은 윤 씨 성을 가진 남편의 첫사랑과 이 사건이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윤 씨는 최성희 씨와 최성희 씨의 남편이 결혼한 후에도 계속해서 최성희 씨 남편과 연락을 지속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의 정확한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부인 최성희 씨의 얼굴이 찍힌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최성희 씨는 장을 보고 온 듯한 모습으로 별다른 이상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최성희의 남편 또한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모습이 엘리베이터 CCTV에 찍혔다. 하지만 부부가 실종된 이후 이 부부를 본 사람도, CCTV 영상도 존재하지 않았다. 

실제로 부산 신혼부부가 실종된 이후 부부의 집에 가보니 장을 본 것처럼 여러 음식이 식탁 위에 있었고 옷가지 몇 벌과 노트북, 여권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취재를 이어 갔다. 그중 최성희 씨가 자신이 속해 있는 극단 대표에게 문자를 보낸 것이 제보됐다. 

극단 대표에게 최성희 씨는 문자로 "더는 제 상태로는 공연하기 힘들 것 같다. 지난번처럼 사고를 쳐서 또 병원에 입원했다. 이런 식으로 공연에 대해서 피해를 드려서 죄송하다. 지금 한동안 어떤 연락도 받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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