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 군 지휘부만 초청…"한미 군 지휘관 격려하는 자리"

2017년 12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을 초청해 연 차담회에서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한미 군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이번 오찬은 하노이 비핵화 협상 결렬 이후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일 오찬은 한미 군 지휘관들을 격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주요 참석자는 우리 측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 등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다. 

주한미군에서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 케네스 윌즈바흐 부사령관, 제임스 루크먼 기획참모부장, 토니 번파인 특수전사령관,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한국군과 주한미군 사령탑을 포함해 한미 군 지휘부만을 청와대로 함께 초청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2월 청와대에서 주재한 전군 주요지휘관 오찬 당시 주한미군 부사령관 등을 초초청했었고, 작년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경축연에 유엔군 우리 군 지휘부와 주한미군사령관 등을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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