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 전환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은 10일 “수소는 대기 환경 등 에너지 정책의 화두이자, 새로운 교통정책의 방향이 됐다”고 주장했다.

임종성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수소열차 개발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수소 연료는 장거리 수송과 저장이 쉬우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의원은 “독일의 경우 수소기차를 시범 운행한데 이어, 2040년까지 디젤열차를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선진국들 역시 수소열차 시행을 위한 기술개발과 실용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최근 정부는 점차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의 수소·전기 전면 전환과 수소버스의 단계적 도입, 수소교통 특화 시범도시 등을 발표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통해 수소열차 연구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수소 이용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수소경제를 향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만큼, 우리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우리의 뛰어난 기술력에 정부의 의지가 더해진 지금이야말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더 없이 좋은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소열차 개발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오늘 자리가 매우 뜻 깊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수소열차 시장을 포함, 수소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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