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당 초청 특강…'국민 속으로 100보' 92번째 강연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용진 국회의원(서울 강북을)은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강연을 한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저녁 7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초청으로 강금원기념봉하연수원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박 의원은 강연에 앞서 오후 6시 20분경 노무현대통령 묘역 참배를 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재벌개혁 강연을 통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의 합병과정에서의 벌어진 경영권 승계 작업에 대해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또 이건희 차명계좌를 통한 금융실명제 제도 개선과 삼성 맞춤형 특혜인 보험업감독규정도 알리고 있다.

강연의 핵심인 ‘경제민주화’는 시대의 과제이자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중점 과제이기도 하다. 박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재벌개혁이 경제민주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국회 안에서 혼자 재벌개혁을 외치는 것보다, 국민의 뜻을 모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강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벌어지는 불공정과 패권, 갑질을 청산하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어가고자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면서 “가치 있는 재벌개혁은 필요하다. 그리고 함께 해야 재벌개혁이 성공한다. 많은 사람이 뜻을 모으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하마을 강연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국민 속으로 강연100보’의 92번째 강연이다. 박 의원은 “처음 강연을 시작할 때는 재벌개혁으로 가는 길이 외로웠지만, 지금은 많은 국민들께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응원해주고 계신다”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100보까지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알렸다.

박 의원은 강연을 통해 재벌개혁에 힘쓰는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서 교육개혁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재벌개혁 못지않게 교육 개혁 또한 중요하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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