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이은주 가족 사진(사진=ⓒSBS)

최근 양현석이 성접대 의혹에 이어 비아이 마약 사건으로 YG를 사퇴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양현석은 ‘빅뱅사건’ 당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현석은 “표현하지 않았지만 빅뱅 사건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살면서 이보다 어려운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정신적 충격으로 발작증세를 보였고 죽음의 공포도 느꼈다”며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 약을 먹는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당시 빅뱅은 지드래곤 일본 대마초 사건에 이어 대성이 교통사고 사망사건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는 등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한편 양현석은 이날 아내 이은주와 9년 비밀열애 이후 갑작스럽게 결혼을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양현석은 “혼전임신을 했다”며 “아내 대신 일을 택했었다. 그러다 임신을 했고 아내를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난 결혼을 했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창피하다. 남들이 다하는 걸 또 따라 하는 것도 싫었다”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올해 나이 51세로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앨범 ‘난 알아요’로 데뷔했다. 이후 12살 연하 소속 가수 이은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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