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효능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복분자와 관련된 설화가 있다. 옛날 아주 허약했던 할아버지가 우연히 삭 속에서 복분자를 발견했다. 배가 고파 복분자를 먹었던 할아버지는 다음날 깜짝 놀라게 된다. 자신의 모습이 젊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복분자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복분자의 효능과 복분자 먹는 법, 복분자 부작용까지 함께 알아보자.

복분자 효능

동의보감에는 복분자가 간의 기능을 도와 눈을 밝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고, 머리를 희어지지 않게 한다고 적혀있다. 이는 복분자에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복분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복분자가 붉은 색을 띠고 있는 것도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노폐물, 지방의 배출을 돕고 세포노화방지, 암세포 사멸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복분자의 안토시아닌은 체리의 20배, 블루베리의 4배 정도 높은 양을 함유하고 있다.

▲복분자식초를 물에 희석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복분자 먹는 법

복분자 보관법은 얼려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복분자를 얼리면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진해진다. 다른 영양성분은 낮은 온도에서 활동을 멈추지만 안토시아닌은 오히려 낮은 온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또한 복분자가 얼면서 단단한 외부조직을 파괴해 안토시아닌이 몸 속에 더 잘 흡수된다. 복분자는 복분자 화채, 복분자 요플레 쉐이크, 복분자즙, 복분자주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가 가능하다. 복분차 식초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분자를 식초에 담그면 복분자 속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용출돼 몸에서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뀌기 때문이다.

▲복분자 부작용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복분자 부작용

복분자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열이 많은 체질은 많은 양을 섭취하면 안된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복분자 하루 섭취 권장량은 120g으로 한 컵 정도다. 일반인은 하루 240g, 두 컵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복분자의 칼로리는 100g 당 53칼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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