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면접 진행

청년! 외국계기업 잡페어 / 서초구 제공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서초구는 오는 21일 ‘청년! 글로벌 외국계기업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페어는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GE헬스케어, ADECCO KOREA, NESPRESSO KOREA 등 글로벌 외국계기업 11곳이 참여, 청년 135명을 현장에서 선발한다.

구는 이번에 기초지자체 최초로 외국계기업이 구직자를 1:1로 면접하고 실제 채용 기회를 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현장 채용면접은 사전접수를 받아 기업매칭이 확정된 합격자에 우선 진행하며, 현장 방문 구직자는 국‧영문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서초 청사진(청년사회진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잡페어는 11개 글로벌 외국계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채용관’, 1:1 취업 멘토링을 진행하는 ‘취업지원관’, 기업설명회 및 외국계기업 취업 노하우를 전달하는 ‘취업특강관’으로 구성된다.

구는 기업 현직자가 참여하는 ‘1:1 취업멘토링’, 외국계기업 취업노하우를 알려주는 ‘취업특강’ 등 외국계기업에 특화된 채용강의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외국계기업은 수평적·창의적 기업문화, 탄탄한 복지제도 등으로 청년구직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아 함께 잡페어를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다.

한편 구는 지난 2017년부터 외국계기업 취업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1월 구글코리아 등 14개 글로벌기업 인사담당자가 함께한 ‘글로벌기업 취업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구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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