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정부, 대북제재망이 뚫렸는데 수사나 의혹 규명 의지 전혀 없어”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17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구멍 뚫린 대북제재망, 세컨더리 보이콧 문제없나?’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자유한국당 유기준·윤한홍 국회의원 주최했고, 한국당 대북제재위반 조사특별위원회가 주관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당 이주영 국회 부의장·김상훈·김성찬·백승주·송석준·성일종·심재철·윤상직·정우택·주호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 / 김대환 기자

심재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정부는 대북 제재에 대해 앞장서서 구멍을 내주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구체적으로 발전되면 세컨더리 보이콧에 걸린다”며 “세컨더리 보이콧까지 나가지 않도록 정부는 지금부터 스스로 제어해야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회의원 / 김대환 기자

정우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유엔, 미국 등 선진국들은 국제적 공조를 이루면서 북한에 대한 경제적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는 청개구리처럼 거꾸로 가고 있다. 북한에게 못줘서 안달이다. 대북제재망이 뚫렸는데 수사나 의혹 규명 의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원의 인사말 이후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 센터장과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이 발제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 원장 ▲이윤식 여의도연구원 안보통일센터 연구위원 ▲임상범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 기획관 ▲김척수 한국당 대북제재위반조사특별위원회 위원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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