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1인 당 2000원… 개인용 텐트 야영공간, 휠체어, 침구 무료 제공

휠체어 이동도로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서울시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큰바다해수욕장에서 ‘장애인 해변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1인 당 2000원에 숙박용 텐트, 물놀이 안전용품, 온수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용 텐트 야영공간과 휠체어, 침구도 무료 제공된다.

시는 휠체어 통행로와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하고 가족샤워장, 시각장애인 안내촉지도 등 편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화기, 온수 보일러, 해충 퇴치기, 심장제세동기 등을 설치하고 수상안전요원 4명을 24시간 배치해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안전사고 발생 시에는 현장 운영본부에서 119 양양소방서·현남면 보건지소와 협력해 신속히 응급처치 하고 환자를 이송할 방침이다.

시는 물놀이 외에도 해변문화축제를 통해 노래자랑대회, 수영강습, 간이매점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 참가는 (사)곰두리봉사협회 누리집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조경익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해변캠프’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돌아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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