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체험 활동과 진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생활체육 확산 예정

서울대공원 야구장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가족친화형 생활야구 테마공원’인 서울대공원 야구장이 오는 8월 1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서울대공원 야구장은 그간 273개팀 8526명의 많은 시민이 이용했으며 올해 4월부터 무료 시범운영을 해왔다. 시범운영기간에는 여성과 리틀야구 위주로 운영했으나 이용자들의 의견 수렴 및 안전, 시설정비 후 성인 남·여와 어린이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야구장으로 재탄생됐다. 

서울대공원 야구장은 매년 2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운영되며 동절기는 휴장한다. 

평일·주말·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50분까지 1일 3시간 기준 4회씩 운영된다. 4회차인 야간 경기는 주 2회 운영된다.

성인 구장은 1일 종일 이용시 8만원, 1회(3시간)이용시 5만원이고, 리틀 야구장은 1일 4만원, 1회 2만5000원으로 성인 구장 가격의 절반이다. 

서울대공원 야구장 신청방법 / 서울시 제공

신청방법은 이용월을 기준으로 전월 1일~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9월중 이용을 원한다면 8월 1일부터 7일까지 신청 접수하면 된다. 예약이 중복된 경우에는 매월 8일에 신청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선정할 예정이다.

단 정식운영이 시작되는 이번 8월 중 야구장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이달 28일까지 신청 하면 된다. 8월 이용 공개추첨일은 29일에 진행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야구장은 학생들의 ‘자유학기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야구체험과 진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다. 

서울대공원 야구장 운영개요 / 서울시 제공

특히 전문강사를 초청해 야구 이론, 송구 및 포구, 스윙 및 번트, 팀 대항 경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야구 스포츠 진로 체험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성인과 유소년 누구나 건전한 야구 문화와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속의 야구장에서 마음껏 생활체육을 누리고 가족여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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