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특수교사 9250명 중 기간제 2124명"

전국특수교육과대학생연합회와 전국유아특수교육학생연대, 온라인카페 '특수교사를 꿈꾸며'에 소속된 특수교사 준비생들이 19일 오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서 '특수교육 대상자 교육권 보장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특수교사 준비생들이 특수교사 선발 인원을 늘릴 것을 요구하며 19일 집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에서 전국특수교육과대학생연합회와 전국유아특수교육학생연대, 온라인카페 '특수교사를 꿈꾸며'에 소속된 특수교사 준비생들이 '특수교육 대상자 교육권 보장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전체 특수교사 9250명 가운데 기간제가 2124명으로 23%나 된다. 장애학생들이 일관되고 지속적인 특수교육을 받으려면 정규교사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가 재작년 '제5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특수교사 증원을 발표했으나 특수교사 수급은 아직 불안정하다"며 "정부는 특수교사 증원과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특수교사 증원 ▲장애 영유아 대상 의무교육 실시 ▲장애학생 대상 직업교육과정 수업연한 연장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된 특수학교 교사의 공립교사 임용 반대 등을특수교사 증원 및 특수학교·학급 과밀문제 해결 ▲장애 영유아 대상 의무교육 실시 ▲장애학생 대상 '전공과'(직업교육과정) 수업연한 2년에서 3년으로 연장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된 특수학교 교사의 공립교사 임용 반대 등을 주장했다.

한편, 전국 시도 교육청이 지난 6월 예고한 2020학년도 공립 특수교사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유치원교사 63명 ▲초등교사 182명 ▲중등교사 186명 등 총 431명이다. 2020학년도 교사 선발 인원은 9월(유치원·초등)과 10월(중등) 확정·공고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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