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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교양공감] 청소년 ‘감정적 허기’, 얼마나 아시나요?스트레스, 우울하면 먹는 것으로 푼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나타나는 ‘감정적 허기’

[공감신문] 현대인의 뱃살이 늘어나는 건 단순히 육류 위주의 식습관 또는 운동부족 때문일까? 아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감정적 허기'를 통해서도 비만을 걱정하고 있다.

여름철엔 남녀노소 누구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진다. 아니, 사실 이제는 사계절 내내 누구나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다. 체중관리가 단순히 미관상 보기 좋다는 것을 넘어 우리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

다이어트 실천을 앞두고 생각해보자. 요즘 따라 불어난 나의 살은 어디서 비롯된걸까? 물론 과식을 하고 그만큼의 활동량이 없으면 살은 찐다. 그런데 반복되는 배고픔, '가짜 배고픔'은 흔히 스트레스를 통해 나타난다고 한다.

최근 본인 혹은 주변 사람들이 간식을 놓지 않고, 계속 또 다른 음식을 찾고 있다면 '감정적 허기'를 의심해보자.

/ pixabay

먹어도, 먹어도 포만감이 들지 않아!

평소 신체적으로 허기를 느끼면 배 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등의 신호를 느낄 수 있다. ‘진짜 배고픔’인 것이다.

하지만 ‘감정적 허기’는 다르다. 이는 신체의 변화가 아닌 감정의 변화로 인해서 허기가 생기는 것이다. 조금 전 식사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또 허기를 느낄 수 있다. 만족스러운 포만감이 들지 않아 계속 음식을 찾게 된다. ‘가짜 배고픔’이다. 이것이 소화기관 등의 신체적 문제가 아닌 감정 변화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을 우린 ‘감정적 허기’라 한다.

감정적 허기, 감정적 과식으로 이어지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마친 후에 후식을 먹는다. 요즘과 같은 더운 날씨에는 달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간단한 후식을 원하는 욕구와 감정적 허기짐을 채우려는 욕구에는 차이가 있다.

감정적인 허기는 방금 먹은 식사의 양 만큼 또 다른 음식을 찾기도 한다. 채워지지 않는 감정적인 허기짐을 채우려고 하다보면 결국 감정적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음식을 먹었다가 이후에는 자책감이 들어 더욱 우울감을 느끼기 쉽다.

/ pixabay

감정적 허기, 청소년들이 더 느낀다?!

감정적 허기는 단순히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감정적 허기는 주로 스트레스나 우울한 감정에 의해 나타나기 쉬운데, 성인 못지않은 높은 스트레스를 지닌 청소년들이 더욱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임신을 한 임산부의 경우 임신한 시기에서부터 출산 이후 일정 시간을 지속하여 산후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갱년기를 맞은 중년 역시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된다. 호르몬 변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청소년 역시 마찬가지다. 신체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는 시기이며, 외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이 뿐만 아니라 학업과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 교우문제, 집안 환경 등 여러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러한 감정 변화로 청소년들은 ‘감정적 허기’를 느끼기 쉬운 것은 물론, ‘감정적 과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 jtbc 'SKY캐슬' 중에서

청소년의 섭식장애가 늘고 있다

물론 누구나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먹는 것’으로 해소하려 할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의 경우,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해 더욱 막막해하기에 폭식이나 과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이 때문일까, 요즘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성 탈모는 물론이거니와 섭식장애도 늘고 있는 추세다.

청소년기 건강관리, 백 살까지

어른들은 흔히 10대 청소년들에게 ‘돌도 씹어 먹을 나이’라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며칠 밤을 새우면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의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사실 청소년들도 어른 못지않은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청소년기의 신체활동이 성인 이후까지도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평생의 뼈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골밀도 등 역시 청소년 시기에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

/ jtbc 'SKY캐슬' 중에서

청소년들의 활발한 신체활동은 체력을 넘어 '정신 건강'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활발한 신체 활동이 아드레날린과 엔돌핀을 활성화시켜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의 섭식장애는 조금만 노력과 시간을 기울이면 성인에 비해 비교적 쉽게 개선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섭식장애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그 원인에 대해 인지하는 것이 치료의 첫 걸음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청소년들의 활동량이 줄고 수면·식사 패턴이 불규칙해지기 쉬우니 더욱 유의하는 것이 좋다.

/ pixabay

실제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식습관이 성인이 된 이후의 식습관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식습관은 단순히 에너지원을 섭취하는 것이 아닌, 굉장히 많은 생활의 양식들을 포함한다.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하고 있는 ‘먹방’은 단순히 크리에이터들만의 콘텐츠가 아니게 되어버린 세상이다.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저체중의 아이돌 스타들이 선망의 대상으로 주목을 끈다. 하지만 주변 환경으로 가치관 정립에 많은 영향을 받는 청소년이라면 먹방과 같은 영상을 재미로만 단정짓기엔 주변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 속에서 우리는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없다. 하지만 이럴수록 필요한 건 가족, 소중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식사 아닐까? 여유롭고 건강한 식사를 하며 서로의 감정에 ‘안부’를 건네어 보는 건 어떨까.

    공감포스팅팀 | pjs@g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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