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영수증,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 야기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1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전자영수증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국회의원 주최했고,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주관했다.

고용진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소비자가 전자적인 방법으로 영수증을 편리하게 수령·관리하고, 필요 시 교환·환불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용카드 결제에 따른 종이영수증이 지난해에만 129억 장이 발급됐으며, 영수증 발급을 위해 591억 원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종이영수증이 환경오염,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성종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김대환 기자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임성종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뇌종양과 유방암,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비스페놀A에 대한 부작용 방지 미국환경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 따르면 영수증 한 장에 들어있는 비스페놀A의 양은 캔 음료나 젖병에서 나오는 양보다 수백 배나 많다”며 “전자영수증 도입을 통해 유해환경물질 비스페놀A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박재진 기획재정부 서비스경제과장 ▲홍성기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전지환 BC카드 제휴사업실장 ▲예자선 카카오페이 법무이사 ▲손종희 더리얼마케팅 대표 ▲박근노 언레스 대표 ▲이종훈 스카이씨엔에스 대표가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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