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식범 피의자 중 ‘애인’이 45.7%로 가장 많아…동거 친족, 고용주도

최근 5년간 연도별 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 면식범·비면식범 현황 / 이재정 의원실 제공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불법촬영 범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 피의자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불법촬영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는 2만2299명이었다.

불법촬영 피의자의 97.2%는 남성으로, 2014년 2905명, 2015년 3961명, 2016년 4499명, 2017년 5437명, 2018년 5497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 기간 검거된 피의자 중 16.7%(3715명)피해자와 아는 사이인 면식범이었다.

면식범 피의자 중에는 애인이 45.7%(1697명)로 가장 많았고 지인 등이 20%(743명), 친구 13.9% (518명), 직장 동료10.6%(39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동거 친족이 3.2%(119명), 고용주가 1.6%(6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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