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인당 세 부담 853만1000원 예상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 출근길 모습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국민 한 사람당 세금 부담이 내년이면 750만원에 육박하고 2022년에는 800만원을 넘길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15일 기획재정부의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행정안전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세 수입은 292조원, 지방세 수입은 96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내년 추계인구인 5178만명(중위추계 기준)으로 나누면 1인당 세 부담은 749만9000원이다. 올해 1인당 세 부담 추산치인 740만1000원보다 약 9만8000원 늘어난 수치다.

1인당 세 부담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2021년 780만2000원, 2022년 800만원을 넘기며 816만5000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3년 1인당 세 부담은 올해와 비교하면 110만원 이상 증가한 853만1000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1인당 국민 세 부담은 국세와 지방세 수입을 추계 인구 수로 단순히 나눈 값으로 실제 국민이 낸 세금의 평균치와는 차이가 있다. 세수에는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가 포함돼 있고 인구 가운데는 면세자나 소득세 등을 내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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