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이용 자제-대중교통 동참 캠페인

서울 강남대로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서울시는 오는 16~22일 ‘서울 차 없는 주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매년 차 없는 주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차 없는 주간’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차를 타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서울시는 캠페인 첫날인 16일 시청 신청사 서편에 ‘서울 차 없는 날’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시는 이 기간 소속 직원과 산하기관에 가급적 대중교틍을 이용하라고 권고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시, 산하기관, 자치구 부설 주차장을 전면 폐쇄한다. 장애인과 국가 유공 상이자, 보도용 차량, 긴급차량만 주차장을 쓸 수 있다.

이어 22일은 ‘차 없는 날’로 세종대로와 덕수궁길 일대의 차량 통행을 오전 7시~오후 8시 동안 통제한다. 동서 방향 종로 차로는 정상 운영한다.

이날 시민 거북이 마라톤, 환경문화제, 각종 공연 및 체험 부스 등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 

아울러 서울시는 16~21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서울 차 없는 날’ SNS에 인증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600명을 추첨, 티머니카드 1만원권을 준다.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 라로셸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47개국 2000여 도시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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