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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교양공감] 오늘은 이런 차 한 잔-종류별 차의 효능한 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한 모금, 주말추천 교양공감 포스트

[공감신문 교양공감] 빠르다면 빠르게, 늦다면 늦게 또 주말이 찾아왔다.

일주일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만큼 바빴던 여러분에게 이번 주말은 꽤나 달콤한 휴식이 될 것이 틀림없다. 이미 이번 주 내내 느끼셨겠지만, 이제 제법 날씨도 따뜻해지고 미세먼지도 그나마 나아졌기 때문이다.

요즘은 거리에 패딩을 입은 사람이 없다. 또, 점심시간 이후에는 잠이 솔솔 온다. 언젠 안 그랬겠냐만 ‘춘곤(春困)증’ 탓인 것만 같다. 맑은 하늘과 따뜻한 날씨가 콜라보를 이루면서 평일 동안 사무실 창밖만 보면서 즐거운 주말을 계획하셨던 분들도 많으실 터다.

꽃은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Photo by Debby Hudson on Unsplash]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함, 봄맞이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같지 않으신가? 어디론가 드라이브를 떠나보시는 것도 좋겠고, 오랜만에 약속을 잡아 친구와, 연인과 함께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그런 즐거운 일정의 중간에 차 한 잔은 어떨까?

헤헤, 눈치 채셨겠지만 오늘의 교양공감은 여러분에게 ‘차 한 잔 어때’하고 권해보는 시간이다. 뭐시기 민박집의 다정한 사장님은 아니지만, 차와 함께 여러분의 시간이 한결 부드럽고 따뜻하고 여유로워지시길 바라면서 테이블 위로 스윽 한 번 밀어 볼까 한다.

교양공감팀과 티 타임. 한 잔 하쉴? [Photo by Anete Lūsiņa on Unsplash]

3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곤 하나 그래도 아직은 수족냉증마냥 손발이 살짝 시리다. 또, 흔히 요맘때를 환절기라고 하지 않나. 잔병치레도 잦아드는 시기다. 그런 만큼 차와 함께 종류별 각 차가 지닌 효능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다.


■ 녹차

회사 탕비실 등에도 비치돼 있는 녹차를 굳이 다른 데에서도 마실 필요가 있겠느냐고? 에이, 그건 현미녹차 아닙니까. 현미녹차도 그것 나름의 매력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녹차 본연의 맛을 즐기긴 어렵겠다.

녹차와 현미녹차가 어찌 같을 수 있겠나. [pixabay/cc0 creative commons]

만약 담배를 피우시는 흡연자분들이라면, 다른 차보다 이 녹차에 주목해보시는 것도 좋겠다. 아시다시피 흡연을 하면 체내에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유입되고, 특히 중금속 농도가 높아진다. 녹차는 이 니코틴과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러 차 종류 중에서도 특히 녹차에 많이 포함된 ‘카테킨’ 성분 때문이라고.


■ 캐모마일 차

꽃차 종류인 캐모마일 차는 나름 대중적으로 보급됐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카페 등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단 ‘꽃차’이니 만큼, 찻잔 위에 꽃잎이 동동 떠있는 모습이 꽤나 귀엽고 예쁘다(티백이라면 잘 안 보이겠지만).

향이 상당히 매혹적인 차, 캐모마일 차. [pixabay/cc0 creative commons]

국화과에 속하는 약용 식물 캐모마일은 차로 마시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전 마시는 이들도 많다고. 또,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요즘 완전 예민’이라 느끼시는 분께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잠을 설치고, 스트레스 때문에 까칠해졌다면 이번 주말에는 캐모마일 티를 주문해보자.


■ 자스민 차

중식 레스토랑에서 물 대신 제공하는 자스민 차. 이 차는 중국 음식 특유의 기름기를 상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몸 속 기름을 제거해준다는 것. 다소 향이 강하지만 그 향이 차 맛을 느끼는 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중국 식당에서 하도 마셔서 그런가, 짜장면 먹을 때 없으면 허전해… [wikimedia]

자스민 차는 봄철(사실은 사계절 내내)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다이어트나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특히 이 차는 여성들에게 더 추천할만한 여러 효능을 지니고 있다. 우선 생리불순에 효과가 있으며, 생리통을 완화해 준다. 이렇다 할 일정이 없다면, 이번 주말엔 자스민 차 한 잔 어떠신가? 핑곗김에 중국 음식도 먹고.


■ 보리차

요즘은 정수기가 널리 보급돼있어 조금 덜할지 모르지만, 몇 년 전에는 식수로 마시는 물을 그냥 물이 아닌 보리차로 끓여두는 가정도 많았다. 친구 집에 놀러가 물을 마시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투명한 물병이 보이지 않아 “뭐 마셔야 돼?” 하고 물어봤던 경험도 있으실 터다. 그런 탓인지는 몰라도, 보리차는 이례적이게 ‘대형 티백’으로도 판매가 된다.

초딩(국딩)시절, 숨 차게 학학거리며 뛰놀다 벌컥벌컥 들이킨 보리차는 참 시원하고 좋았더랬다. [max pixel/cc0 public domain]

다른 차도 많은데, 가정에서는 왜 보리차를 물 대신 마셨을까? 보리차에는 소화 촉진, 갈증 해소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 식사 후에 소화가 잘 되지 않았던 분들은 정수기 물을 마시는 것보다 약간 ‘클래식’한 방법으로 보리차를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 보리는 찬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 루이보스 차

기자의 지인 중에 커피 한 잔만 마셔도 심장이 마구 콩닥거린다는 이가 있는데, 때문에 차 종류를 마실 때도 카페인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걱정을 한단다. 그래서 루이보스 차를 권해봤고, 그날 밤 그 지인은 아무런 문제 없이 숙면을 취했다고 한다.

카페인에 예민한 분들도 마시기 좋은 차, 루이보스 차.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카페인에 예민해 커피는커녕 차를 마실 때도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이라면 루이보스 차를 추천한다. 루이보스 차는 카페인이 없고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어린이나 임산부들이 마셔도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달착지근하니 우유를 살짝 넣어도 괜찮겠다.


■ 페퍼민트 차

다양한 허브 차 중에서도 상쾌한 맛이 유난히 돋보이는 페퍼민트 차는 현대인들의 주식(?)이 된 커피를 대체하기에 딱 좋다. 페퍼민트는 특유의 향과 알싸함 때문에 다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 또 취향에 맞는 사람들은 계속 찾게 되는 마성의 허브 차다.

상큼한 페퍼민트. 누군가는 '치약 맛'이라던데, 사실 치약이 페퍼민트 맛인 거 아니냐? [pixabay/cc0 creative commons]

페퍼민트가 어떻게 커피를 대체할 수 있냐고? 보통 커피를 졸음방지, 각성효과, 집중력 향상 등을 위해 마시는데, 페퍼민트 역시 이 효능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구취제거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커피 마신 뒤의 입 냄새가 신경 쓰이는 분들에겐 매력적이지 않나?


■ 얼 그레이

순수한 찻잎이 아닌 다른 향(베르가못)을 가한 가향(加香)차 얼 그레이는 차 전문점이 아닌 일반 커피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홍차다. 밀크티로 판매되는 곳도 흔하며, 쌉싸름한 풍미가 매력적이라 여러 홍차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종류 중의 하나다.

따뜻하게 마셔도, 차게 마셔도 좋은 얼 그레이. [pixnio/public domain (cc0)]

얼 그레이는 요즘처럼 옷은 얇아졌어도 일교차가 커 추위를 느낄 때 딱이다.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이 되며,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다른 여느 차와 마찬가지로 소화 촉진, 지방 분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후에 적절하다 할 수 있다. 아, 효능 한 가지 더.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 먹으면 매우 맛있다. 이것도 효능이냐고? 취향입니다.


■ 이번 주말엔 이런 차를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요즘은 아무래도 차가 커피에 밀려나 뒷전이 된 듯한 것도 같다. 커피 마시는 사람은 정말 하루에도 무수히 많이 볼 수 있지만 차를 마시는 사람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있을 만큼에 불과한 것도 같다.

효리야, 차 한 잔 할까? [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장면]

기자의 성이 ‘차’라서가 아니고, 무슨 차 홍보 대사도 아니지만, 또 커피에 반대하는 입장도 아니지만 가끔은 커피 대신 차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싶다. 아니! 잠깐만, 들어보세요! 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드시는지는 몰라도, 그 중 한 잔 쯤 차로 바꿔보잔 거지 커피를 끊어보자는 종용은 결코 아니다. 각종 허브티나 꽃차, 밀크티 등등 다양한 차 음료 역시 커피 못지않은 매력이 있다니까.

커피만큼 차 역시 매력이 다양하다. [Photo by Jess Watters on Unsplash]

사실 차의 세계는 무궁무진하고 방대하기 때문에, 오늘 소개해드린 정도는 그야말로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 같은 찻잎을 이렇게 하면 이런 차가 되고, 저렇게 하면 저런 차가 되며, 또 맛이나 향도 저마다 제각각이라는 점이 참 재밌다.

이번 주말에는 따끈한 차 한 잔 하시며 여유를 느낄 수 있으시길 바란다. 다만 뭐든지 과유불급, 아무리 ‘취저’ 차를 찾아내셨다 해도 적당히 즐겨야 하겠다. 또, 물 많이 드시고. 커피나 차나 모두 이뇨를 촉진시키니까 말이다.

    교양공감팀 | pjs@g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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