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외국인 입국자 461만4000명...작년 동기 대비 15.3%증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다.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일본의 수출규제와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한국을 찾는 일본인 방문객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6∼8월 일본인 입국자는 89만6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늘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입국자는 461만4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중국인이 23.2% 증가한 16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89만6000명)과 대만인(35만여명)이 뒤를 이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내국인 출국자는 28만명으로 하루 평균 6만9995명이 출국, 작년 동기 대비 26.2% 줄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입국자는 17만명이었다. 하루 평균은 3만551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한편 월별 일본인 방문객 증가 폭(전년 동기 대비)은 6월 20.0%, 7월 19.2%, 8월 4.8%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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