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 그림이 98.6% 줄어

지난달 15일 충남 태안군 태안우체국 주차장에서 태안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선의) 회원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 캠페인을 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일본 불매운동으로 지난달 일본산 소비재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분류코드 3단위 기준으로 지난달 부산으로 수입된 일본산 품목 수입액은 1억641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5.4% 줄었다.

특히, 품목별로는 그림이 지난해보다 98.6% 줄었다.

이어 ▲면직물 88.4% ▲어육 및 어란 78.7% ▲비누 치약 및 화장품 71.5% ▲운동·레저용품 66.2%로 감소했다.

이 외에도 문구류, 주방용품, 의료위생용품 등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달 전국의 일본제품 수입액은 38억8583만달러로 지난해 42억3236만달러보다 8.2% 줄어 부산지역 수입 감소 폭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으로도 일본 수입품 가운데 기타 ▲농산물 100% ▲육류 93.2% ▲견직물 86.2% ▲기호식품 79.4% ▲사무기기 58.2% ▲유아용품 43.5% ▲귀금속 장식품 26.5% ▲운동·레저용품 22.0% 등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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