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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생생국회] 표창원 "대한민국 역사책에서 여성독립운동가는 주목받지 못했다"‘대한민국, 100주년 남북한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다’ 토론회 주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 박진종 기자

[공감신문 생생국회]는 일반 취재기사와 취재사진을 혼합한 기사형태로, 공감신문 기자들이 국회 내부를 직접 뛰며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경기 용인시정)이 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100주년 남북한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표창원 의원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가 주최했다. 더불어 국가보훈처, 여성가족부, 서울시, 광복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3.1운동 유네스코 국민추진위원회가 함께 후원했다.

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 3월 1일 기준으로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은 여성독립운동가는 299명이다. 서훈을 받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를 포함한다면 그 수는 결코 적지 않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교과서나 책을 통해 배우는 독립운동가는 대부분 남성독립운동가의 활동에 국한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한민국의 역사책에서 여성은 주인공으로 그려지지 않았다. 존재했으나 기록되지 않았고, 어떠한 사실에 앞장섰으나 늘 주변에 위치 지어졌기 때문이다. 무엇을 기록하고, 어떠한 사실에 집중할 것이며, 누구를 조명할 것인가를 질문하고 결정하는 것, 다시 말해 ‘역사의 담론’을 쥐고 있는 것은 또 다른 권력임을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표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남북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이 제대로 조명 받고, 알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 / 박진종 기자

토론회의 공동 주최자인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의 모습이다. 심옥주 소장은 먼저, 다수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심 소장은 “관심을 많이 받는 것 같아서 뜻깊다”며 이제까지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논의가 남한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남북한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남북한 여성독립운동가 토론회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여성독립운동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근래에 들어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여성독립운동가 발굴과 재조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주의깊게 생각해야 할 것은 ‘독립정신을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계승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오늘 ‘한국 어머니의 역사, 여성독립운동가를 어떻게 기억해내야 하는가’에 대한 과제도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일송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 박진종 기자

축사를 위해 미국에서 참석한 홍일송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이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고국을 찾았다.

홍일송 부회장은 “우리 역사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은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3.1운동이 범국민적 민족저항운동이었을 뿐 아니라, 자유와 독립,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의 상징적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기억의 역사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해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에 대한 조명은 활발한 연구로 이어지지 못해 교류와 발굴에 있어서 한계점도 가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 부회장은 “남북한 관계가 평화와 화해, 번영으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한국 어머니의 독립을 위한 고귀한 희생과 독립정신은 꼭 기억해야 할 역사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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