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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알쓸다정] ‘메밀차·대추차·캐모마일차’ 등 다양한 차의 효능‘알아두면 쓸데있는 다정한 정보’…종류에 따라 다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따뜻한 차들에 대해

[공감신문] 한바탕 비가 쏟아지면서 여름도 저무는 모양새다. 우리를 괴롭게 했던 무더위는 오후가 되면 조금 가시는 듯하다.

본격적으로 가을이 찾아오게 되면 차가운 음료나 커피에는 손이 가지 않더라. 선선하게 부는 바람은 따뜻한 차 한 잔을 부르기 마련이니까.

의외로 차 한 잔은 꽤 괜찮은 효과를 불러온다. 차 종류에 따라 마시면 심신이 안정되기도 하며, 감기가 완화되기도 잠이 솔솔 오기도 한다.

곧 우리 책상 한편에 자리하게 될 따뜻한 차 한 잔, 그 효능에 대해서 알고 마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심신 안정에 효과가 좋은 캐모마일 차. [Created by Freepik]

캐모마일 차 : 국화과에 속하는 약용 식물 캐모마일은 차로 마시게 되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불면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 주로 찾는 차 중 하나다.

캐모마일 차는 정신적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가 고민인 분들이라면 차로 마시는 것도 좋지만 직접 목욕물에 담가 사용해보자. 캐모마일을 따뜻한 물에 넣어 더운 김을 얼굴에 쐬주기만 해도 피부가 매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테다.

페퍼민트 차 : 감기를 달고 사는 분들이라면 페퍼민트 차를 추천한다. 열감기에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특히. 열이 펄펄 끓는 분들이라면 약을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미열이 떨어지지 않는 분들은 약보단 이 차를 마시는 게 더 좋다.

페퍼민트 차는 건조한 잎은 1숟가락, 생잎의 경우에는 6~8장, 티백은 1개를 넣은 뒤 10분간 우려낸 후 먹으면 된다.

허브티가 역하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레몬 차. [Created by Rawpixel - Freepik]

레몬 차 : 감기 때문에 페퍼민트 차에 도전했다가 특유의 향과 알싸함 때문에 먹기 힘드시다면, 레몬차는 어떠신지. 레몬차는 따가운 목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어 목감기에 효과적이다.

또한 두통, 빈혈에도 좋으며, 체내에 쌓인 노폐물들을 빠져나가게 해주는 효능도 있다고 하니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 좋은 차겠다.

보리 차 : 고소한 맛이 특징인 보리차는 많은 분들이 접해봤을 터다. 기자가 어렸을 적엔 생수 대신 보리차가 냉장고에 가득 담겨있기도 했다.

식사 후에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위가 좋지 않은 분들이라면 생수 대신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보리는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카페인이 없어 임산부가 마셔도 좋은 루이보스 차. [Max Pixel/CC0 Public Domain]

루이보스 차 : 루이보스 차에는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충분하게 담겨 있어 임산부가 마시면 좋은 차라고 알려져 있다. 입덧이 심해 생수도 삼키기 힘든 분들이라면 깔끔한 맛이 특징인 이 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카페인이 없어서 아이들도 마실 수 있으며, 알레르기 증세 완화, 노화 방지, 피부 미용등에도 효과가 있다. 루이보스 티백은 찬물에는 잘 우러나지 않기 때문에 물이 끓은 후에 넣어야 제대로 된 향을 느낄 수 있다.

자스민 차 : 은은한 향과 깔끔한 맛이 특징인 자스민 차는 정신을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어 편두통을 완화시킨다. 아울러 빠르게 뛰는 심장박동 수를 정상적으로 낮춰줘 심신에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혈액 속 혈구 세포를 만들거나 제거하는데 관여하는 ‘비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설사, 복통, 생리통 등에도 좋다.

메밀 차 : 보리차와 같이 고소한 맛이 나는 메밀차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을 정돈해 변비를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라면 챙겨 드시는 것이 좋겠다.

대추는 생으로 먹어도 신경완화 작용 효과를 볼 수 있다. [Created by Evening.tao - Freepik]

대추 차 : 대추차는 신장의 기능을 도와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부기를 빼는 데 탁월하다.

대추 자체에는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때문에 당뇨병 증상이 있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라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라벤더 차 : 라벤더 향은 수면이 불규칙한 사람의 ‘세타파’를 자극해 숙면을 유도한다. 때문에 스트레스 완화, 심신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

라벤더 차를 꾸준히 복용하면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 때문에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하지만 임신 초기의 임산부에게는 혈압을 낮추는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겠다.

평소 커피를 자주 드시는 분들이라면 차 한잔으로 기분 전환 해보는 것은 어떨까? [Created by Freepik]

오늘 공감신문 알쓸다정에서 소개해드린 차들은 부엌 속 찬장에서, 어느 카페에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접하기 쉬운 차들에 이런 다양한 효능이 있다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차를 마셔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 여름, 아이스커피나 과일 주스에 손을 떼지 못했던 여러분들. 기분 전환을 위해서라도 지금 차 한잔 해보시는 건 어떠신지. 그 특유의 향과 고소함에 아마 커피보다 차를 더 선호하시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전다운 기자 | jdw@g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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